- Blooper Reel _ NG 영상
- Science Fiction vs. Science Fact _ 과학적 상상이 실제로
- Designing The Fall _ 지구 중심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기억을 지배하는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라!
때는 21세기 말. 지구촌에는 상류층이 사는 '브리튼 연방'과 식민지인 '콜로니'로 양분돼 있다. 콜로니 주민은 브리튼 연방으로 일하러 다니며 연방의 지배를 받는데, 일부 저항군이 남아서 연방 정부와 대항한다. 콜로니에서 예쁜 아내와 살며 전투병 로봇을 조립하는 일을 하는 더글라스(콜린 파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에서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졸지에 스파이로 몰리게 된 더글라스.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 로리(케이트 베킨세일)마저 자신을 죽이려 하는데….


SF 액션의 전설, <토탈 리콜>이 22년 만에 신개념의 SF액션 블록버스터로 리메이크되었다. 1990년 개봉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 샤론 스톤 주연의 동명 원작 영화 <토탈 리콜>은 그 당시 영상, 음악, 스토리, 편집, 특수촬영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인정받으며 SF 영화의 신기원을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로부터 22년 후, 더 강력해진 스토리와 파워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토탈 리콜>이 찾아온다. 원작은 SF의 거장 필립 K. 딕의 작품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로 꿈과 기억마저도 위조할 수 있는 세계의 이야기이다. 헐리우드 대표 섹시가이 콜린 파렐은 아놀드 슈왈 제네거가 맡았던 더글라스 역을 이어 맡아 차세대 액션 히어로로 새롭게 등극했으며 렌 와이즈먼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케이트 베킨세일이 ‘로리’로 분해 카리스마와 동시에 액션 면에서도 한층 더 강화된 캐릭터를 보여준다. ‘멜리나’ 역에는 제시카 비엘이 출연해 완벽한 S라인의 반군 여전사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2012년 <토탈 리콜>이 1990년작과 가장 달라진 점은 배경이 화성에서 지구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다이하드 4.0>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화려한 액션은 물론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줬던 렌 와이즈먼은 원작이 가진 미덕을 살려내면서도 90년대의 기술력으로 보여줄 수 없었던 강렬한 시각효과를 선보인다. 미래형 자동차인 ‘호버카’와 대륙과 대륙을 잇는 엘리베이터 ‘폴’의 스릴 넘치는 액션 신, 반전에 반전을 거급하는 스토리, 업그레이드 된 시각효과, 그리고 전작과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장면장면의 디테일은 색다른 묘미를 안겨준다.